"타블로 고소통해 학력인증하라" 명동1인시위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8.16 10:04
지난 1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한 회원이 '타블로 학력인증'을 요구하며 명동에서 1인 시위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30살의 고시생이라고 밝힌 이 회원은 지난 10일 '타진요' 카페에 '명동 1인 피켓 시위'라는 글을 올렸다. 이 회원은 "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타블로 사건에 유도하고 그러한 관심을 토대로 타블로 학력관련 의혹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라며 1인시위의 목적을 밝혔다.

이 글은 700건이 넘는 추천수와 5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 등 카페 회원들의 큰 지지를 받았고, 실제 1인 시위가 진행된 15일에는 "명동 1인 시위 하는 곳에 다녀왔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회원들이 사진으로 '인증'한 피켓에는 "우리는 모니터 뒤에만 숨어서 당신을 증오하는 악플러가 아닙니다. 타블로씨, 당신의 학력이 진실이라면 우리를 공개적으로 고소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적혀 있다. 또 다른 피켓에는 "우리가 믿는 진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카페에 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씌어있다.

한편 타블로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는 지난 2일 명예훼손혐의로 네티즌들의 일부를 고소할 방침을 내비친데 이어 5일 타블로의 캐나다 시민권증을 공개했다. 이는 타블로가 1992년(12살)부터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동시에 스탠퍼드대학교에 타블로가 시민증에 기재된 이름인 'Daniel Seon Woong Lee(대니얼 선웅 리)'로 입학했음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타블로의 한국국적 상실과 관련한 질문에 법무부가 "우리에게 남아있는 서류는 캐나다 시민권 취득일자를 98년으로 신고한 것으로 돼있다"고 답변해 타블로의 학력논란은 결국 이중국적, 병역기피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한편 '타진요 카페' 회원수는 16일 오전 현재 11만 4000명을 넘겼으며 타블로에게 지속적으로 '학력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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