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김성수, 휴대폰끄고 두문불출 "활동은 지속"

길혜성 기자  |  2010.09.14 10:36
김성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42)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외부와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 중이다.

14일 오전 10시20분 현재 김성수의 개인 휴대 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다. 또한 이혼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에는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어제까지는 김성수와 연락이 됐는데, 오늘 아침에는 되지 않아 지금 집으로 직접 만나러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수는 이혼서류를 접수한 직후에도 이 사실을 소속사 관계자들에 알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현재 상황 상, 이번 주까지는 활동을 쉬어야겠지만 곧 방송 활동 등을 계속 않겠느냐"라며 김성수의 활동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김성수는 13일 서울가정법원을 찾아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성수 측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부부들이 사는 게 다 비슷하지 않냐"며 "지난해부터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려 했으나 끝내 이혼서류를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김성수의 미니홈페이지에는 세 식구의 단란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있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성수는 지난 2004년 의류사업을 하던 강모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1994년 쿨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김성수는 그간 '운명' '슬퍼지려 하기 전에' '운명' 등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는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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