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최재웅,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 수상

이천(경기)=임창수 기자,   |  2010.09.18 19:14
ⓒ영화 '베스트셀러'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스틸

영화 '베스트셀러'의 조진웅과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최재웅이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조진웅과 최재웅은 18일 오후 6시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8회 이천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최재웅은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조진웅은 '베스트셀러'에서 첫사랑의 아픔을 지닌 마을청년회장 찬식 역을 맡아 연기했다. 순박한 시골청년의 모습과 광기어린 모습을 오가며 큰 진폭의 감정변화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최재웅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대원군(천호진 분)의 호위무사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춘사대상영화제는 우리 영화사의 선각자인 '아리랑'의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와 그의 생애·예술을 기리는 경쟁 문화 예술제다. 지난 14일 개막해 이날 시상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끝마친다.

올해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이끼',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이 본선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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