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3인' 준수·재중·유천 "해외활동에 책임 느껴"

김지연 기자  |  2010.09.28 09:17

전 세계에 발매 될 '월드 와이드' 앨범 준비에 한창인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해외 활동의 부담감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 G20 정상회의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 인터뷰에 참여한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은 "해외 팬들은 우리 노래뿐 아니라 한국에 애정을 갖고 응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해외 활동에 특히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한류스타 외에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인들이 많아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덕분에 더욱 조심하고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 중인 믹키유천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진행 중인 배려 캠페인 중 공감하는 대목을 묻는 질문에 "유생역을 소화하기 위해 '논어'를 공부하면서 진정한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면모를 갖춰야 하는지 배우고 있다"며 "더 큰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질서 지키기와 같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시아준수는 쓰레기를 휴지통에 버리는 에티켓을, 영웅재중은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혔을 때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글로벌 매너를 꼽았다.

특히 영웅재중은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작은 일에도 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매너 있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이번 배려 캠페인을 통해 팬들도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G20 릴레이 인터뷰를 마친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은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의장으로 주최하게 됐다는 사실에 국민 한 사람으로서 떨리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G20 정상회의 공식 블로그 릴레이 인터뷰에는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박지성 선수를 비롯해 수영 선수 박태환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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