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블랙리스트' 논란 관련 김미화가 5일 오전 경찰에 출두하면서 KBS 측으로부터 16차례 고소취하를 조건으로 사과 요구를 받았다고 한 데 대해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KBS 한상덕 홍보주간은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미화씨에게 사과 요구를 한 것은 맞다"며 "이는 양측간 의미 없는 싸움을 조속히 끝내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한 홍보주간은 "KBS가 김미화씨를 고소한 것은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법적으로 확인받기 위해서였던 것"이라며 "개인 김미화씨를 표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싸움은 의미 없는 싸움"이라며 "KBS가 개인 김미화에 대해 악감정은 전혀없다. 우리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본인이 계속해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피해자는 없는 '블랙리스트'를 운운해 명예를 훼손당한 KBS다. 사과나 유감 표명이 없는 한 고소를 취하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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