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은 오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또 두 사람이 예비 부모가 됐으며, 예비신부는 내년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로의 뜨거운 관심과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크게 놀랍지 않은 이유는 그간 스타들 사이에 이른바 '속도위반' 결혼이 다반사가 됐기 때문. 과속스캔들이 넘쳐 나자 결혼 소식을 알리는 당사자들이 먼저 "속도위반 아니다"라고 해명을 할 정도다.
지난 4일 득남 소식을 알린 장동건 고소영 부부도 결혼 당시인 지난 5월 이미 임신 5개월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결혼 5개월 만에 부모가 된 이들 부부의 2세는 '세기의 아들'이라 불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6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은 이선균 전혜진 부부도 뱃속에 아이를 품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선균은 지난 5월 결혼식을 치르기에 앞서 "지금 전혜진 뱃속에 5주된 아이가 있다.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둘렀던 것은 아니다"라며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는데 당당히 사실을 밝히고 임산부가 편히 병원을 다니게 하는 게 남편된 도리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9월 결혼한 권상우 손태영 부부도 속도위반 커플. 이들 부부는 결혼 발표 직후 실제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던 권상우는 후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한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임신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타블로와 강혜정 커플도 결혼 7개월 만에 어여쁜 딸을 얻었다. 부부는 임신 3개월째인 지난해 10월 결혼과 함께 예비 부모임을 당당히 밝힌 바 있다.
이들 외에도 결혼 당시 임신 6개월이었던 오승은, 농구선수 임효성과 4월 결혼해 지난 6월 아들을 낳은 슈, 결혼 2달 만에 임신 7개월 소식을 알린 김세아, 결혼 6개월 만에 아들을 얻은 유세윤 등이 '과속스캔들'로 연예가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류시원의 예비신부는 무용을 전공한 여성으로, 현재 결혼 준비 외 특별한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류시원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해오다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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