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현빈과 레드카펫 못 밟아 아쉽다"

부산=전형화 기자,   |  2010.10.08 17:10
ⓒ양동욱 인턴기자


'색,계'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배우 탕웨이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파트너 없이 홀로 걸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8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만추' 기자회견에서 "'색,계'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갔을 때는 이안 감독 등 여러 명과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이번에는 왜 홀로 걷게 됐냐"는 중국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탕웨이는 7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만추' 상대역 현빈이 불참해서 홀로 걸었다. 이에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님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숨어서 외롭고 쓸쓸하게 걸었다"며 재치있게 말했다. 탕웨이의 너스레에 김태용 감독은 "원래 현빈이랑 걷게 돼 있었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못 왔다. 내가 함께 걸으면 드레스를 밟을 것 같았다"며 웃었다.

현빈은 탕웨이가 "할 말 없냐"고 묻자 "나도 빨간 색을 좋아한다"면서 "오늘 새벽5시까지 드라마를 촬영했다. 부산영화제 첫 추억을 같이 못해줘서 미안하다. 다음에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이에 "괜찮다"며 재치있게 받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날 사회를 진행한 이용관 공동 집행위원장이 "다음번에는 저라도 같이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만추'는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자가 72시간 동안 특별휴가를 나왔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영화.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만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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