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타블로, 얼마나 힘들었겠나"

"부당한 인터넷 마녀사냥 피해자 안나오게 신경써야"

도병욱 기자  |  2010.10.18 18:50
타블로ⓒ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이른바 '타블로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대통령이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최근 악플러에 시달렸던 타블로에 대해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정 정무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젊은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부당한 인터넷 마녀사냥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출신인 가수 타블로는 최근 네티즌들의 학력의혹 제기에 휘말린 바 있다. 이 가운데 타블로 측과 일부 네티즌들이 서로를 검찰에 고소하는 상황까지 진행된 이후, 경찰 측의 학력 인정으로 일단락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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