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팀포스)이 첫 파이터 도전에서 실패했다.
이승윤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로드FC 제1회 대회 챔피언들의 부활에서 박종우 선수(순천PCK짐)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다. 이승윤은 2라운드 말 안면출혈로 인해 TKO패를 기록했다.
이승윤은 2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패했지만 짜릿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동경하던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점, 사람들의 함성을 들으며 내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뛰어나진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아쉬움은 있다. 초반에 내가 너무 흥분해서 힘을 많이 뺐다.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또다시 그 상황이 온다 해도 그렇게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승윤은 "운동은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재도전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한다, 안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윤은 방송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으로, 운동을 통해 체중을 10㎏이상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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