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와 박시후가 술대작으로 짜릿한 맞대결을 펼친다.
2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 4회에서 황태희(김남주 분)가 구용식(박시후 분)과 술대작을 벌이다 떡실신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황태희는 구조조정 대상자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어떻게든 본부장 용식의 마음에 들어보려고 애쓰는 남편 봉준수(정준호 분)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흑장미'를 자처한다.
취기가 오른 황태희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젊은 나이에 구조조정 본부장의 자리에 있는 구용식에 시원한 취중진담을 쏟아 낸다.
평생을 '오리지널 갑'으로만 살아온 구용식에게 황태희가 퍼붓는 불호령이 평범한 직원들을 대변하는 통쾌한 장면이 될 예정.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큐 사인이 들어가자마자 술 한 방울 마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혀가 꼬이는 취중 연기를 리얼하게 연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남주의 커리어 우먼 변신으로 눈길을 모았던 '역전의 여왕'은 3회 이후부터 회사를 나와 딸 소라와 봉준수의 뒷바라지를 하며 생활하는 황태희의 모습을 그린다. 황태희는 남편 봉준수가 회사의 구조조정 바람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게 되자 적극적인 내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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