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큐', 김미화 지지 공연 "개인 문제 아니다"

임창수 기자  |  2010.10.26 17:07
연극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의 소개페이지, 경찰에 4차 출두한 개그우먼 김미화(왼쪽부터) ⓒ연극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홈페이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연극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이하 아큐)이 개그우먼 김미화를 지지하는 공연을 연다.

26일 오후 '아큐' 측은 오는 28일 공연 수익금 전액을 KBS 블랙리스트 소송중인 개그우먼 김미화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대사 공연 중 등장하는 트윗 화면에 김미화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아큐'의 주연배우인 명계남은 "김미화 소송은 단지 그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 권력에 희생되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문제"라며 흔쾌히 동참을 선언했다.

연출을 맡은 여균동 감독 역시 "소송기금을 보태려는 것은 그녀가 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들의 연대를 표현하기위한 방법"이라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 또한 "이제껏 방송 권력에 정면으로 저항한 연예인은 없었다"며 "김미화가 지치거나 무릎을 꿇는다면 이는 한 연예인의 몰락이 아니라 대중예술전반의 몰락이 될 것"이라고 이번 지지공연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연극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은 오는 31일까지 홍대 예 극장에서 열린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英 오피셜 차트 휩쓸었다
  2. 2돌아온 '美의 남신'..방탄소년단 진 민낯 셀카 '전 세계 팬 환호'
  3. 3프러포즈 받은 서정희 "재혼하면 조촐하게..예물은 성경 필사본" [인터뷰]
  4. 4"마틴 아담,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 홍명보 감독, 진심 묻어나는 작별인사[수원 현장]
  5. 5"허훈에게도 3억 요구" 논란의 허웅, 직접 입 열었다... "낙태 강요·무단침입·폭행 모두 거짓" 끝내 눈물 흘렸다
  6. 6'돈에 흔들리지 않아!' SON이 진짜 대단한 이유, EPL 정상급 중원도 결국 사우디행 유력 '구두 합의 끝'... 맨시티 선택만 남아
  7. 7'A대표팀 감독 부임설' 잠재운 홍명보 감독 "아직 이임생 이사 만날 생각 없다"[수원 현장]
  8. 8토트넘에 '월클' 윙어가 온다니! HERE WE GO "영입전 뛰어들었다" 확인... 황희찬 떠나 손흥민과 함께하나
  9. 9'예비신부' 김승혜 "♥김해준, 잘 생겼어..롤모델은 심진화♥김원효" [스타이슈]
  10. 10'27개 구장서 넘어갔는데...' 김하성 HR 훔친 특급루키 "홈런 치는 것보다 훔치는 게 더 좋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