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日팬 600여 하객 축하속 웨딩마치(종합)

김겨울 기자, 최보란   |  2010.10.26 18:30
류시원 ⓒ류승희 인턴기자
한류스타 류시원(38)이 '품절남'이 됐다.

류시원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600여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류시원의 배필은 9살 연하의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류시원이 출연했던 작품을 다수 연출한 윤석호 PD가 맡았다.

사회는 류시원과 20년 우정을 쌓아온 가수 겸 배우 김원준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김진표가 불렀다.


류시원은 연예계 소문난 마당발답게 중견 배우 선우용여를 비롯해 주영훈 이윤미 부부와 하리수 미키정 부부, 최지우 김정은 명세빈 김민종 홍경민 성유리 김현정 신지 이정현 정준하 강호동 김혜수 신성우 유진 소속사 후배 로티플스카이 등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시원은 이날 결혼식이 열리기 전 포토타임에서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앞서 류시원은 지난 6일 자신의 39번째 생일을 맞아 팬 카페 류시원닷넷에 "39번째 생일을 기념,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내년 봄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다"는 글을 남겨 결혼과 여자친구가 임신한 사실을 발표했다.

김민종 김진표 김태우 주영훈-이윤미 부부 성유리 성우용여 ⓒ홍봉진 기자 류승희 인턴기자
한편 류시원은 지난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창공' '종이학' '세상 끝까지' '아름다운 날들' '진실' '스타일'등 수많은 흥행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부드러운 황태자 이미지로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또 류시원은 2004년 홀로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 5년 연속 일본 전국 투어콘서트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아시아 남자 가수 최초로 일본 공인 일본차트 1위를 석권, 최고의 한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프로 카레이싱팀 'TEAM106'의 감독 겸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회사 '앱노멀(abnormal)106'의 설립자이자 후배가수 로티플스카이(Rottyful Sky)의 음반 제작자로 나서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

류시원은 올 하반기 MBC '여우의 집사'(가제)에도 고정 출연, 예능감각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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