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스페인 방송..이영애, 유럽도 사로잡을까

김현록 기자  |  2010.10.29 13:46

이영애 주연의 MBC 드라마 '대장금'(연출 이병훈)이 스페인에서 방송된다.

'대장금'은 오는 11월 6일부터 스페인 국영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스페인 더빙본이 방송될 예정이다.

'대장금'의 유럽 방영은 헝가리에 이어 스페인이 두번째. 한국에 이어 일본과 동남아, 중동과 남미까지 사로잡은 '대장금'이 유럽까지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2003년 국내 방송 당시 5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던 '대장금'은 이후 각국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방영될 당시에는 시청률 80%가 훌쩍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장금이' 이영애는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조중현 MBC 제작본부장은 "'대장금'은 국내에서 방영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세계 각국에서의 호응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아름답게 묘사된 한국 전통 문화, 정서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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