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궁녀' 최나경 "'1초 박지선', 뜰 줄 알았다"

최보란 기자  |  2010.11.03 10:46
최나경 ⓒ사진=임성균 기자


'티벳궁녀' 최나경이 '1초 박지선'이 화제가 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최나경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화제가 된 것과 관련, "'1초 박지선'으로 나오신 분 뜰 줄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나경은 "SBS 드라마 '닥터챔프'를 즐겨 본다. 그런데 지나가는 행인으로 나오시는 분이 눈이 가더라"며 "방송 보면서 '저 분도 그냥 넘어 가진 않겠구나' 싶었다. 포스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나 다를까. 이틀 후에 그 분 얘기가 기사로 나오더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제작진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전했다.

당시 최나경은 '티벳궁녀'로 알려진 데 부담이 느껴져 잠시 보조출연을 쉬고 있을 때였다. '1초 박지선'의 등장이 또 다시 자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줄 몰랐다.

최나경은 "제가 안 보이면 관심이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비주의'라고 하면서 더 화제가 됐다"며 "기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연예활동을 해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최나경은 MBC 드라마 '동이'에서 궁녀 역으로 보조 출연 후 화제를 모으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표정이 티벳여우의 모습과 닮았다는 이유로 '티벳궁녀'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화장품 모델과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정궁년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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