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사람 조종해봤자 아무 쓸모 없다"

전형화 기자  |  2010.11.03 16:33
임성균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에서 선보인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은 실제로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 제작 영화사집)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동원은 "사람을 조종해봤자 아무런 쓸모가 없다. 개인적으론 좀 더 오래살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영화 '초능력자'는 눈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초인(강동원 분)이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규남(고수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대결을 그렸다.

강동원은 "영화를 처음 봤는데 좋았던 건 좋았고 개인적으로 반성할 건 반성했다"면서 "악역이라고 생각하진 않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초능력자'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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