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최선을 다한 무대였기에 후회는 없다"⑨

[★리포트]'슈퍼스타K2' 톱11 릴레이인터뷰

김겨울 박영웅 기자,   |  2010.11.05 12:54
김그림ⓒ류승희인턴기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린 엠넷 ‘슈퍼스타K2’가 막을 내린 가운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방송을 통해 보여진 공감어린 이야기는 대중에 큰 감동을 전했고, 참가자들의 노래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의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워너비' 스타에게 한 표를 던지고 결과에 눈과 귀를 집중한 만큼, 관심이 곧 노래와 시청률로 이어진 결과다. 연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톱11의 주인공들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퍼위크'에서 자진해서 조장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구설수에 올랐던 김그림은 뜨거운 관심 속에 톱11에 안착했다. 이후 실력있는 무대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고, 예쁘장한 얼굴로 남성 팬들도 하나둘씩 늘어갔다. 대학교에서도 밴드 활동에서 보컬을 맡으며 가수로의 진출을 바랐던 이 여대생은 어느새 개성있는 보컬과 자신만의 무대를 꿈꾸고 있었다.

-'슈퍼스타K2'를 마치고 돌아보니 어떤가.
▶몇달 되지 않는 시간이었는데 마치 1년이 지난 듯한 기분이다. 소중한 것을 많이 얻었고 배운 것도 많았던 값진 시간이었다.

김그림ⓒ류승희인턴기자
-'슈퍼스타K2'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노래할 수 있는 길이 보다 가까워졌다는 것에 행복했고, 부모님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는 점에 속상했다.

-이제는 밝힐 수 있다. '슈퍼스타K' 뒷이야기가 있다면.
▶밤에 헬스 선생님 몰래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 뒤적거리면서 먹었던 기억.

-아쉽거나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동생들을 좀 더 챙겨줄 수 있었는데 괜히 못해준 것들만 기억에 난다. 그래서 종영 후에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기 등수에는 만족하는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슈퍼스타K2'가 인생에 있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매일 아침 일어나서 운동가고, 춤, 노래 연습실 가야할 것만 같다.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최근에 6㎏가 빠져서 주위에서 그런 소리를 많이들 해주신다. 따로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조절한 것도 아닌데 그냥 몸무게가 줄었다.

-기억에 남는 팬들이 있다면. 안티 팬들은 줄었나.
▶미니홈피 통해 쪽지를 보내서 '결혼해달라'고 하는 남성팬들이 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다 찾아가서 진심으로 감사인사 하고 싶다. 장문의 글을 올리고 응원해주는 여성 팬들이 특히 많다.

-어떤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나.
▶대중적이진 않지만 블루스, 재즈 등의 장르를 하고 싶다. 비주류 음악이라 하더라도 대중에 편한 음악으로 알릭 싶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하고 싶다.

김그림ⓒ류승희인턴기자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10. 10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