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생초리', 첫방 최고 2%… 신화 쓸까

임창수 기자  |  2010.11.06 11:59
<사진제공=CJ미디어>
케이블채널 tvN의 새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가 첫 방송부터 최고 2%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다.

6일 CJ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방송된 '생초리'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2.3%, 평균시청률 1.6%(전국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tvN 오리지날 드라마 사상 첫 방 최고 시청률이다.

특히 '생초리'는 10~20대 남녀 타겟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2위를 석권,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한 것으로 나타났다. tvN 관계자는 "초반 10~20대 관객들을 선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향후 극이 진행되면서 30~40대 시청자들의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들이 허허벌판 시골마을 생초리로 내려가게 된 배경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월가 출신의 수학천재 펀드매니저였으나 벼락을 맞아 숫자치가 된 조민성(하석진 분), 주사 때문에 시댁으로부터 파혼통보를 받는 유은주(이영은 분) 개인플레이지만 후배 은주를 바라보고 있는 매력남 한지민(김동윤 분)등 독특한 캐릭터들의 면면도 공개됐다.

한편 '생초리'는 '하이킥' 시리즈의 김병욱 PD가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 받은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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