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출신 강민경이 성공적인 첫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강민경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 온 탤런트 신달래 역을 맡아 연기에 첫 발을 내디뎠다.
강민경은 이 날 연기를 못하는 무명 배우로 등장,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으로 역할을 소화했다. 딸을 성공시키려는 극성 엄마와 갈등을 빚는 한편, 무명 배우로서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측은함을 자아냈다.
특히 강민경은 다비치 멤버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이면서도 극중에서는 노래를 못 부른다는 설정으로 또 하나의 재미를 안겼다. 능청스러운 음치 연기는 시청자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극 초반에는 재벌가와의 결혼이 싫어 드레스 차림으로 시상식장을 뛰쳐나가는가 하면, 깨진 트로피로 자해를 하는 등 극단적인 설정까지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한편 '웃여요 엄마'는 이날 첫 회부터 1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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