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하지원이 설렌 속내를 밝혔다.
하지원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연출 신우철 극본 김은숙)'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작품을 통해 하지원은 지난 2006년 12월 종영한 KBS 2TV '황진이' 후 4년여 만에 TV에 출연한다.
이날 하지원은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너무 낯설고 어려워 애먹기도 했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감독님과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특히 "가장 매력적인 것은 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설정"이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모른 채 티격태격 다투던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을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극중 하지원은 '예쁘다'는 말보단 '멋있다'는 말을 더 좋아하는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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