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31·본명 신동현)이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네티즌들이 MC몽에게 대중이 원하는 건 진실이라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MC몽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519호 법정(형사5단독 임성철 판사)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법정을 찾은 MC몽은 "군 입대 연기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었다"며 ""대중이 원하는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네티즌들은 "대중이 원하는 것은 진실일 뿐"이라며 적법한 재판과정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을 당부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대중은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며 "재판결과에 따라 본인이 죄를 저질렀으면 합당한 그 대가를 치르기 바랄 뿐"이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MC몽의 발언과 관련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편 이날 MC몽은 법정에서 "이런 상황에 처한 제 모습이 바보 같다. 하지만 입영 연기 부분에 있어서는 위법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만약에 알았다면 달게 벌 받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MC몽이 고의 발치 등으로 군 면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MC몽 측은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 발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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