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이 절친 서경석의 결혼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서경석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서경석은 이날 결혼식에도 불구하고 예식 4시간 후에 '한밤의 TV연예'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절친한 친구 이윤석이, 주례는 이경규가 맡았다. 서경석의 군대 후배 고유진과 홍경민, 연예인 축구단 후배들이 축가를 불렀다.
이윤석은 이날 결혼식에서 서경석을 위한 편지를 낭독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윤석은 "마주잡은 두 손 죽는 날까지 놓지 말고 아름다운 울림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길 바란다"며 "행복해라 친구야"라는 말로 낭독을 마쳐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경석이 신부 유다솜 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 또한 공개됐다. 서경석은 "신부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직접 작사한 노래 '도둑놈'을 열창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신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서경석은 방송 스튜디오에서 "노랫말을 직접 쓴다는 게 정말 힘들더라"며 "작곡가 후배한테 작곡비를 준 상태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경석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13세 연하의 신부 유다솜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5월 말 '한밤의 TV연예'에서 "6개월째 연애중이다"라고 신부와의 열애 사실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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