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뱅 새앨범 끝단계, 늦어도 내년 1월 컴백"

길혜성 기자  |  2010.11.17 10:07
빅뱅


5인 남자 아이돌그룹이 출격 준비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17일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빅뱅은 현재 새 앨범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빠르면 올 12월, 늦으면 내년 1월에는 국내에서 새 앨범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로 구성된 빅뱅은 2006년 데뷔 이후 신인 아이돌그룹으로 이례적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콘서트를 열며 실력을 키워오다, 2007년 하반기 '거짓말'의 대히트와 함께 최고 남자 인기 아이돌그룹으로 떠올랐다. 이후 국내와 아시아 여러 곳에서 히트곡을 연속으로 탄생시키며, 최고 보이그룹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2008년 11월 '붉은 노을'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 발매 이후 현재까지 신곡이 담긴 새 앨범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 이 사이 태양 승리 지드래곤 탑 대성 모두 솔로곡을 내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빅뱅이란 이름으로는 새 음반을 발표하지 않았다. 빅뱅의 국내 새 앨범 출시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YG 관계자는 "빅뱅은 이번 국내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밀려드는 일본의 연말 시상식도 정중히 사양했을 정도"라며 빅뱅의 새 음반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곧 출격할 빅뱅이 국내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그 결과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한편 빅뱅은 국내 새 앨범 발매 전안 오는 12월 4일과 5일 이틀 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2010 YG 패밀리 콘서트'에 세븐 거미 2NE1 등과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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