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혐한 CF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9월 중국에서 한경이 출연한 3D온라인 게임 CF가 뒤늦게 소개돼 혐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CF 속 한경의 사장으로 출연하는 여주인공은 거친 욕설을 퍼부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경은 가게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다.
CF는 가수를 꿈꾸는 아르바이트생 한경이 비트 박스를 하며 춤을 추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악덕 여사장이 등장해 한경의 뒤통수를 때리며 "야야 정신 차려, 이게 무슨 네 콘서트인줄 아냐. 장사 할거야 말거야. 하기 싫으면 꺼져"라고 한경에 폭언을 내뱉고 있다. 어눌한 한국말이지만 거친 표현이 담겨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한경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게임 속 전사로 변신해 자신을 괴롭히는 악덕 여사장을 무찌르고, 결국 콘서트를 펼치는 가수가 된다는 내용으로 CF는 끝이 난다.
특히 한경은 선한 중국인 캐릭터로 그려졌고, 한국말을 하던 여자 주인공은 욕설은 물론 악마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도 더해져 국내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악한 한국인으로 묘사돼 불쾌하다" "혐한감정 표현하는 CF에 한경이 출연하다니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한경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한경이 출연한 대만의 TV토크쇼 영상도 공개돼 비판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방송에서 한경은 한국 생활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김치냄새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경은 지난 2009년 12월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중국에서 솔로 계획을 발표, 홀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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