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년 연속 日 레코드대상 수상 영예

김수진 기자  |  2010.11.20 10:05


빅뱅이 일본의 대표적인 가요시상식인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 레코드대상 주최측이 20일 오전 일본 언론사들을 통해 발표한 우수작품상 10팀 가운데 빅뱅은 EXILE, AKB48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30일 T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인 일본 레코드대상은 일본 작곡가 협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빅뱅은 지난해 일본 가수들을 제치고 신인상과 최우수 신인상을 휩쓰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에는 신인상이 아닌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게 된 빅뱅은 시상식 당일 발표되는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일본 시상식 최우수 신인상을 모조리 휩쓴 빅뱅이 레코드 대상를 시작으로 일본 시상식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첫 번째 싱글 'My heaven'으로 일본 메이저 음악시장에 입성한 빅뱅은 올해 초에는 일본 3개 도시 투어로 6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통하며, 일본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어 일본 4번째 싱글일 'Tell me goodbye'와 'Beautiful hangover'를 발표하며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타며 신한류의 중심에 서 있다.

한편, 빅뱅은 오는 12월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YG FAMILY CONCERT를 통해 오랜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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