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영혼 교체 후유증? 시청률↓

전형화 기자  |  2010.11.29 07:05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하루만에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시크릿가든'은 20.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3.6%보다 2.7% 포인트 하락한 기록.

통상 주말드라마 경우 일요일 시청률이 토요일보다 높은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다.

'시크릿가든'은 안하무인 재벌3세로 등장한 현빈과 스턴트우먼 역을 맡은 하지원, 톱스타 오스카 역의 윤상현 등이 조화를 이루며 안방극장에 새롭게 로맨틱 코미디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크릿가든'의 시청률 하락은 27일 방영분부터 현빈과 하지원의 영혼이 교체되면서 시청자들이 그동안 느꼈던 이야기 전개에 혼란을 느낀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터라 이야기가 안정되면 다시 시청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MBC '욕망의 불꽃'은 10.6%, KBS 1TV '근초고왕'은 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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