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라스트 갓 파더'의 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심형래 감독은 지난 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라스트 갓 파더'에는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마이클 리스폴리 등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며 "'디 워'때 출연 연기자들의 연기에 대해서 워낙 말들이 많았던지라 이번에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로 캐스팅 해버렸다"고 밝혔다.
심형래 감독 "결국 '미국 사람들이 웃을까' 하는 것이 제일 큰 고민이었다"며 "영어로 대사를 하다보니 호흡이 어디서 끊어지는지, 어떤 어조로 해야 하는지 많은 점이 고민됐다. 다행히 미국 분들이 영구가 귀엽다고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라스트 갓 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품이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렸다.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픽션'에 출연한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마이클 리스폴리,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하며 현지 배급사와 조율을 마친 뒤 미국 개봉 및 배급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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