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탑과의 듀오 앨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YG패밀리 콘서트' 현장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곧 선보일 빅뱅의 동료 멤버 탑과의 듀오 음반에 만족스런 마음을 나타냈다.
이날 지드래곤은 "탑과 함께 작업한 음반에 만족하는가"란 질문을 받자, 쑥스러운 듯 미소 지으면서도 "만족하지 않으면 어떻게 음반을 내놓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번 앨범은 다섯 명이 함께 하는 빅뱅의 음반과는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원래는 저와 탑뿐이 아닌, 다른 멤버들의 듀오 조합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여러 곡을 만들었다"라며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승리 대성 태양 등 모두 솔로 및 예능 활동을 바빠 시간이 많았던 저와 탑이 자연스럽게 다른 곡들까지 녹음하게 됐는데, 양현석 사장님이 이 노래들을 들은 뒤 저와 탑의 듀오 앨범 발매를 제안하게 돼 이번 음반 발표가 이뤄지게 됐다"라며 웃었다.
지드래곤과 탑은 그 간 작업해온 총 11트랙이 담긴 첫 듀오 정규 앨범을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 앞서 15일에는 이번 앨범 수록곡인 '하이 하이'와 '오 예' 등 2곡을 온라인 등에 선 공개한다. 지드래곤과 탑은 지난 11월28일 오후 마카에에서 열린 '2010 MAMA' 특별 공연을 통해 이번 음반에 수록될 또 다른 곡인 '뻑이가요'도 팬들에 전격 공개했다.
YG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은 이번 앨범과 관련, 최근 스타뉴스에 "2NE1의 정규앨범 때도 그랬던 것처럼, 지드래곤과 탑의 첫 듀오 앨범 타이틀곡도 3곡 정도가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에는 빅뱅의 막내 승리가 디지털싱글 솔로곡을 발표하며, 2월에는 빅뱅의 새 앨범도 나온다. 빅뱅의 새 앨범에는 오로지 5명의 멤버가 함께 부른 노래들만 수록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