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뉴욕의 중심에서 비빔밥을 외쳤다

전형화 기자  |  2010.12.11 19:28


'무한도전'이 뉴욕의 중심에서 비빔밥을 외쳤다.

11일 MBC '무한도전'에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소개될 한국 알리기 CF 과정에 소개됐다. 앞서 뉴욕에서 한식 알리기에 나섰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 한국홍보영상 아이디어를 냈다.

황당한 아이디어가 속출한 가운데 결국 채택된 아이디어는 유재석의 화려한 색감으로 한식을 소개하자는 것. '무한도전' 멤버들은 알록달록한 비빔밥 색감을 CF로 담기 위해 200여명의 학생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 난타와 탈춤, 와이어를 이용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CF 촬영에 나섰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찍은 한식 알리기 CF는 지난달 4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소개되고 있다. 첫 소개 당시 멤버들이 소개되는 절묘한 시점에 30분간 화면이 정지돼 광고효과를 더욱 많이 갖는 효과도 냈다.

11월 4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최대 휴일 가운데 하나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벌어지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는 무려 3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다.

이 광고영상은 전광판을 통해 12월 말까지 1시간에 2번, 하루 총 48번 노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각종 연예게시판에 "역시 무한도전이다" "한국을 알리려는 노력이 훌륭하다" 등 제작진과 멤버들을 칭찬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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