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크릿가든'의 인기는 시청률 보다 이색적인 현장에서 체감할 때가 많다.
우선 '시크릿가든'은 현빈이 입고 등장한 반짝이 트레이닝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들었다'는 현빈의 대사와 맞물려 이 트레이닝복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이에 박경림은 트위터를 통해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으면, 최화정도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시크릿가든'이 아니었다면 별 문제의 소지가 없었을 대사도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삼천포'는 1995년 5월 행정구역 개편 때 사천군과 합쳐져 사천시로 개편, 폐지된 지명인데 '삼천포로 빠진다'는 표현이 특정 지역에 대한 모욕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크릿가든' 용어를 모르면 대화에 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바로 '까칠하고 도도한 남자'의 줄임말인 '까도남'부터 '인어공주' '이태리 장인' 등 드라마를 봐야만 알 수 있는 용어들이 속속 실제 상황 속에서 사용되고 있다.
13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시크릿가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안다. 시청률도 20%대 중반을 찍은 만큼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기대한다"며 "더 재밌는 상황이 연출될 '시크릿가든'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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