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락락' 노민우 "세상의 이치 보여주고 싶었다"

문완식 기자  |  2010.12.19 13:59
노민우(오른쪽)와 김태원 <사진=노민우 트위터>


김태원의 일대기를 다룬 KBS 2TV 드라마스페셜 '락락락(樂락ROCK)'에서 김태원 역을 맡아 호연한 노민우가 소감을 밝혔다.

노민우는 지난 1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락락락'님 은 나에게 자신감을 주셨고, 소리아이(음악) 만들 때 고통 당연한일이구나, 하고 깨닫게 했어"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락락락'으로 우리환자들에게 어떤 일이든 '쉽게 온 것은 쉽게 사라진다'라는 세상의 이치를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적었다.

노민우는 '락락락'에서 김태원 역을 맡아 그룹 트랙스 출신 기타리스트답게 능숙한 기타 연주 실력으로 극의 실제감을 더했다. 또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노민우는 이날 '락락락' 종영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락ROCK樂'으로 '사랑할수록'과 명곡들이 다시 들릴 수 있길 바래요"라며 부활의 히트곡 '네버엔딩스토리'의 가사를 인용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듯 우리 열심히 그리워하자"고 종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 1,2회에 이어 18일 3,4회를 방송한 '락락락'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조명, 주목을 끌었다.

'회상',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 '네버엔딩스토리' 등 부활의 곡들의 탄생과정과 함께 부활의 첫 보컬이었던 이승철과 김태원의 불화, 화해가 극형식으로 다뤄졌다.

또 이승철 이후 부활의 보컬로 영입된 김재기를 통한 김태원의 재기 의지와 갑작스런 김재기의 교통사고로 인한 김태원의 좌절과 슬픔 등이 담겼다.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로서, "감동적이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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