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의 박유천과 2PM의 택연이 2010 KBS연기대상 신인상을 두고 '아이돌 대결'을 펼친다.
30일 KBS연기대상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유천과 택연이 KBS연기대상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의 대결은 인기 아이돌 간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박유천은 지난 11월 초 종영한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로 국내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방송 전 그의 캐스팅 소식에 일부에서는 "연기 경험도 거의 없는 인기 아이돌로 관심을 모으려는 것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이런 시선을 보인 스스로의 연기력으로 보기 좋게 떨쳐냈다. 그는 '까칠 유생' 이선준 역을 맡아 차분한 연기 호흡으로 유아인, 송중기, 박민영 등 다른 주인공들 못잖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무대 위 각종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택연이 연기대상 신인상 도전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택연은 지난 6월 종영한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역시 처음으로 안방극장을 두드렸다.
무대 위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달리 택연은 이 드라마에서 '순진남' 한정우 역을 맡아 은조(문근영 분)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연기, 눈길을 모았다.
그는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 화려한 아이돌의 모습이 아닌 '연기자 옥택연'을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인식시켰다.
박유천과 택연, '연기돌'간 대결에서 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박유천, 택연 외 '성균관스캔들'의 유아인,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 주원, '웃어라 동해야'의 지창욱도 이번 시상식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팽팽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