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들과 팬들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2009년 감독의 '여행자'에 출연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작품을 통해 지난 10월 제 19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0년은 그런 그녀에게 최고라 할 만한 한해였다. 올해 최고 흥행작 '아저씨'에서 범죄 조직에 납치된 소녀 소미 역으로 출연한 그녀는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성숙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김새론은 지난 11월 18일 제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올 한해만 2개의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제 겨우 열두 살. 이미 칸 국제영화제 무대를 경험하고 두 개의 신인상을 탄 이 소녀 배우의 새해 소망은 무얼까.
김새론은 먼저 "'아저씨'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력 더 멋진 배우로 성장할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이가 한살 더 먹었으니까 더 많은 작품을 찍으면서 실력을 좀 더 쌓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평소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과 SBS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등을 챙겨본다는 그녀는 "고현정 선배님이 출연하는 작품에 한 번 함께 출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어머니와 딸로 만나게 되도 좋을 것 같다고.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출연하면 함께 연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란다.
"놀이동산도 가고 싶고 스키장도 가고 싶은데 감기가 심해서 못가고 있다"는 김새론. 새해가 되고 학년이 바뀌어도 "평소 친한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고 싶다"고 깜찍한 새해 소망을 털어놓는 그녀는 영락없는 열두 살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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