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김유정, KBS연기대상 여신포스 '눈길'

김수진 기자  |  2010.12.31 23:13


어린이 배우 김유정(11)이 아름다운 여신의 포스를 품어내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0 KBS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성인 여배우를 연상케하는 성숙한 외모를 과시했다.

김유정은 이날 청소년부문 여자 연기상 후보에 올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유정은 사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능숙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은 이날 수상 소감으로 "상을 탈줄 몰랐는데"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항상 웃으며 말해주신 감독님들과 배우님들 감사하다. 항상 잘 생겨주신 작가님들 감사하다. 엄마하고 가족들 나 상 탔어요. 감사합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김유정의 '여신포스'에 시청자들은 "될 성싶은 재목의 탄생이다.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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