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버럭' 캐릭터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김아중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기존 작품에서 나긋나긋하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김아중은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열혈 신참 법의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대역 윤지훈 역의 박신양과 마주하는 대목에서 버럭 거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김아중 스스로도 이날 자리에서 "내가 맡은 고다경은 감정적이고 저돌적이다. 그래서 사실 여태까지 했던 연기와는 다르다. 소리 지르고 욱하는 부분이 많아 저 조차도 낯설다"고 말했다.
이어 김아중은 "그러나 기존에도 동적인 캐릭터를 해왔고, 캐릭터의 변신 때문에 선택한 것도 아니다.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고, 작가님과 감독님을 만나 드라마에 대한 비전을 듣고 나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물론 멜로나 로맨스에서 보여주는 연기들은 별로 없다. 대부분 사건에 관계된 연기를 하면서 동시에 서로의 관계도 놓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연기에 있어) 좀 더 신중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싸인'은 국내 최초로 법의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배우 박신양이 2년 1개월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박신양 김아중 외에도 엄지원 정겨운 전광렬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1월 5일 오후 9시 55분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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