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남규리가 SBS가 새롭게 준비 중인 수목드라마 '49일'(가제)로 5개월 만에 전격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남규리는 '싸인' 후속으로 오는 3월께 방송 예정인 '49일'에 캐스팅됐다. '49일' 제작 관계자는 4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남규리가 '49일'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다만 출연계약서에는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남규리 측 역시 "'49일'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로써 남규리는 지난해 11월7일 종영한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49일'은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소현경 작가의 작품.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49일 안에 부모를 제외하고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줄 3명의 눈물 3방울을 얻으면 다시 살아난다는 얘기를 다루고 있다.
극중 남규리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송이경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는 인물 지연 역을 맡았다. 송이경은 현재 배우 이요원의 출연이 유력한 상태다. 두 사람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남규리와 이요원의 연기대결이 불가피하다.
한편 남규리는 지난해 연말 2010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받은 직후 눈물의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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