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똥' 김집사 "실제로도 드라마 자주 봐"

최보란 기자  |  2011.01.18 09:17
MBC '몽땅 내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호빈 ⓒ사진=양동욱 인턴기자
'김집사' 정호빈이 실제로도 드라마를 자주 본다고 밝혔다.

정호빈은 현재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연출 강영선 황교진)에서 드라마광인 김집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복수를 위해 원수의 집에서 집사 노릇을 하는 그가, 음모를 꾸미는 도중에도 놓치지 않고 챙겨보는 드라마는 바로 '욕망의 불똥'. 실제 방송중인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패러디한 제목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열혈 시청자로 출연하고 있는 정호빈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실제로도 드라마를 자주 챙겨 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제로도 '욕망의 불꽃'을 자주 본다"며 "드라마광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도 드라마를 많이 보려고 한다. '욕망의 불꽃'도 그렇고, 다른 드라마도 시간 나면 챙겨서 보려고 한다"고 김집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현실에서도 드라마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셈.

이어 "제가 공중파에서 대놓고 '욕망의 불꽃' 홍보를 많이 했다"라며 "사실 시트콤에 들어가기 전부터 '욕망의 불꽃'을 알고 있었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김집사는 짠돌이 보습학원 원장 김갑수와 악연으로 엮인 전실장(전태수 분) 집안의 집사였던 인물. 전실장과 김집사의 감춰진 과거와 과연 이들이 어떤 복수를 펼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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