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母, 부담느꼈나?..트위터글 삭제

김지연 기자  |  2011.01.20 10:16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걸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 어머니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니콜의 어머니 김모씨는 20일 자신이 운영 중인 트위터에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씨는 "우리들의 아이들은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 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 밖 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도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습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요"라고 전했다.

이 글은 올라온 후 트위터를 통해 삽시간에 유포됐고, 카라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이 같은 반응에 부담을 느낀 듯 니콜의 어머니는 이 글을 삭제했다. 20일 오전 10시께 현재 김씨의 트위터에서는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없다.

한편 카라의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1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반면 구하라는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와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해 박규리와 함께 카라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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