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유치장서 이틀째.."덤덤히 잘 지내"

문완식 기자  |  2011.01.20 17:03
신정환 ⓒ사진=이동훈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덤덤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지원팀 관계자는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신정환씨가 유치장에서 덤덤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귀국 즉시,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은 신정환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인근 종로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이어 20일 오전 조사를 위해 서울경찰청으로 갔다 이날 낮 12시를 조금 넘은 시각, 재입감됐다.

관계자는 "별다른 일은 하지 않고 조용히 가만히 앉아 지낸다"며 "식사 등은 거르지 않고 잘 먹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조사를 끝으로 신정환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추후 조사 여부 및 구속영장 청구 신청 여부는 검찰의 지휘를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과 관계자는 "현재 경찰로부터 신정환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뒤 해외에 체류해 온 신정환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정환은 외환관리법 위반, 상습도박, 여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법 제246조 제2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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