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공민지 비하? 팬들 뿔났다

이명현 인턴기자,   |  2011.01.21 14:18

지난 19일 방송된 Mnet '대종결자'에서 '공민지뢰'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서현과 2NE1 공민지를 비교하는 장면에서 공민지의 댄스 영상과 함께 "민지가 터뜨린 최고의 한방은 공민지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벽타기 댄스로 인터넷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공민지뢰나 보면서 넘어가자"라는 내레이션과 자막이 등장했다.

그러나 '공민지뢰'는 인터넷 상에서 안티팬들이 공민지의 외모를 비하하며 쓰던 용어여서 시청자들과 팬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이들은 "여자 입장에서 상처 받는 말인데 뭐냐", "칭찬하는 것이냐 비하하는 것이냐", "정말 깜짝 놀랐다. 어떻게 방송에서 그런 말을 사용할 수 있느냐", "정말 모르고 사용한 거 맞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배우 봉태규와의 닮은꼴로 유명한 아이유의 백댄서 이재연씨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에 문제의 단어를 썼다가 팬들의 집중 포화를 맞은 바 있다.

당시 논란이 번지자 이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명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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