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과 미쓰에이가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각각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2NE1은 음반 '투 애니원(To Anyone)'으로 최우수댄스&일렉트로닉 음반, 타이틀곡 '캔트 노바디'로 최우수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미쓰에이 역시 '베드걸굿걸'로 올해의노래 부문과 최우수댄스&일렉트로닉노래 부문 등 2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NE1과 미쓰에이가 동시에 이름을 올린 최우수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서는 에프엑스의 'Nu ABO'가 동시에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과 함께 술판오브더디스코, 카프카가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빅뱅의 멤버 태양의 솔로음반 'Solar'가 최우수알앤비&소울 음반과 최우수알앤비&소울 노래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인 김창남 교수는 "한국대중음악상은 주류 음악과 비주류 음악을 차별하지 않는다"며 "동등한 잣대를 갖고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미리 발표된 공로상 부문에는 1960년대 대중음악계를 개막하며 '팝 스타일 가요'의 시원을 형성했던 손석우가 선정됐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의 수상 후보 선정 및 수상자 결정은 64명의 대중음악 관계자들의 투표에 의해 확정된다. 단, 특별 분야의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에 이바지한 모든 인물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부문으로 비음악인을 수상자로 선정할 수도 있다.
이번 시상식은 내달 23일 오후 7시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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