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판 '위대한탄생' 출발 "나이·학력 불문"

최보란 기자  |  2011.01.28 15:10
MBC 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 홈페이지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이 나이와 성별, 학력을 불문하고 국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다고 파격적인 지원조건을 내걸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신입사원'(기획 김영희 연출 전성호)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면 "재능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기획과 연출을 맡은 김영희 CP, 전성호 PD를 비롯해 최재혁 MBC 아나운서 국장과 MBC 아나운서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상파 최초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은 원서 접수부터 MBC 신입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도전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리얼 공개 채용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특히 '신입사원'은 MBC 간판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로운 코너로 편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는 '신입사원'을 통해 기존 아나운서에 대해 시청자들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고, 소탈하고 친근하며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새로운 아나운서상을 정립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정근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면접을 볼 때 맺던 넥타이를 매고 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은 "2011년은 MBC가 창사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 문화방송은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성별과 나이, 학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파격적 지원조건으로 재능 있는 국민 누구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희 CP "아나운서는 방송의 다른 직종과 달리 채용 방식도 차별화 돼있고 카메라 테스트와 순발력 등 모든 분야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채용해 왔는데 그런 방법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아나운서국과 뜻을 모았다. 정말 감동적인 그리고 국민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아나운서가 탄생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의 방송 과정 중에는 MBC 현직 아나운서들의 실제 사무실 내에서의 모습과 사적인 모습도 함께 공개 될 예정이며, 아울러 '신입사원'을 통해 선발 된 최후의 합격자는 MBC 정식 아나운서로 채용된다.

첫 방송은 전설의 아나운서 차인태, 변웅전이 직접 출연하는 헌정쇼로서 추억의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와 '명랑 운동회'의 아나운서 버전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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