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측 "전태수 하차, 추이 보며 확정"

길혜성 김현록 기자  |  2011.01.31 12:14
전태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폭행 혐의로 입건된 탤런트 전태수(27)의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몽땅 내 사랑'의 제작진은 3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어제 밤에 이어 오늘 오전에서도 전태수와 관련한 회의를 계속했다"라며 "아직까지 최종 결정 난 것은 없고, 수사 기관의 조사 결과 및 이번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 뒤 전태수의 하차 여부에 대해 곧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몽땅 내 사랑' 측은 "오늘 오후 전태수 소속사 측과 만나 그 쪽의 입장도 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몽땅 내 사랑' 측의 신중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전태수의 하차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는 방송 관계자들도 적지 않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전태수가 형사사건에 해당하는 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기에 사실상 하차가 확정됐다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전태수는 31일로 예정된 '몽땅 내 사랑'의 스튜디오 촬영에 불참했다.

전태수는 '몽땅 내 사랑'에서 김원장(김갑수 분)의 비리를 캐내려는 전실장 역을 맡아 왔다. 매사 진중하지만 빈틈도 많은 전실장 역은 극 중 비중이 만만치 않아, 전태수의 폭행 사건이 알려진 직후부터 하차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전태수의 '몽땅 내 사랑'의 하차 결정과는 관계없이, 이 작품에서 당분간 그의 모습은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태수가 이번 사건 발생 전, 향후 방송될 15분량을 촬영해 놓았기 때문이다.

또한 전태수의 하차가 확정됐을 지, 제작진이 그의 극 중 하차를 어떻게 그려낼 지에도 이목이 지중 되고 있다. 극 중 무리 없는 하차를 위해서는 전태수의 촬영 일시 참여가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전태수는 28일 자정께 술을 마시고 택시 기사 및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로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태수는 마포구 신수동의 길가에서 택시기사를 때리고, 이를 제지하러 온 마포경찰서 소속 지구대 경찰 2명에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태수는 사건 직후 조사를 받은 뒤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29일 오후 귀가 조치됐다.

이 사건을 알려진 뒤 전태수는 "술이 과한 탓에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택시기사분과 언성이 오갔고, 그 와중에 마찰이 있었습니다"라며 " 술에 취해 한 행동이었다고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지금 저는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전태수는 톱스타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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