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다리염증 생각보다 심해..3개월간 목발신세

김지연 기자  |  2011.02.09 15:15
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신정환(37)이 다리 재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지만 생각보다 염증이 심했으며, 향후 3개월 이상 목발 신세를 져야 할 전망이다.

신정환은 지난 6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1년 3개월 만의 오른쪽 다리 재수술을 받았다. (관련기사 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초보도) 이후 신정환은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당시 수술시간이 무려 4시간 넘게 걸린 데는 다리 염증이 생각보다 심각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신정환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다리 염증이 겉으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의료진이 칼로 째보니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한다"며 "그래서 수술이 오래 걸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지만 아직도 일주일 정도는 더 경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수술이 성공적이지만 향후 3개월 이상은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한다"며 "다리에 철심을 많이 박아 예전 같진 않지만 몇 개월 뒤에는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추돌, 논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다리 정강이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수술 뒤 10여 일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져, 지난해 여름 재수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말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약 5개월 간 해외에 체류한 관계로, 그 간 다리 수술을 받지 못했고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그러던 도중 귀국과 함께 1년 3개월 만에 재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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