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37)이 가족들과 여자친구의 병간호 속에 건강을 회복 중이다. 하지만 동료 연예인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까지는 병실 출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6일 4시간에 걸쳐 서울의 한 병원에서 1년 3개월 만에 오른쪽 다리 재수술을 받았다.(관련기사 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초보도) 이후 신정환은 여자친구와 친누나들의 간호를 받으며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신정환의 한 측근은 11일 오전 스타뉴스에 "수술 이후 신정환의 여자친구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병원에 들러 신정환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라며 "신정환의 친누나들 역시 병실에서 신정환을 돌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어 "신정환은 아직까지도 많이 아픈 상태며 이런 모습을 동료 연예인들에는 아직까지 보여 주고 싶지 않아 해, 연예인들의 병실 방문은 현재까지 허락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추돌, 논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다리 정강이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수술 뒤 10여 일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져, 지난해 여름 재수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말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약 5개월 간 해외에 체류한 관계로, 그 간 다리 수술을 받지 못했고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그러던 도중 귀국과 함께 1년 3개월 만에 재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앞선 지난 1월19일 귀국 직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다리 수술이 필요해 일시 석방됐다.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구속 조처했으나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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