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K.R.Y "단독 공연, 색다른 모습 기대하세요"

규현, '시가' 김주원 변신

최보란 기자  |  2011.02.13 16:40
슈퍼주니어-K.R.Y ⓒ임성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발라드 유닛인 슈퍼주니어-K.R.Y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슈퍼주니어-K.R.Y 는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K.R.Y. THE 1ST CONCERT'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슈퍼주니어-K.R.Y는 공연 마지막 날인 13일, 공연을 1시간 앞둔 오후 4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콘서트를 하게 돼 행복하다. 그 동안 슈퍼주니어로서 보여 줬던 면과는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발라드가 주된 구성으로, 진한 감동을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 OST나 정규 앨범의 발라다 수록곡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앨범에 댄스곡 외에 발라드도 많이 포함돼 있는데, 그간 콘서트에서 보여 줄 기회가 적었다"라며 "1만 여석 규모의 공연을 많이 해 왔는데 이번엔 팬들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규모의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슈퍼주니어-K.R.Y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슈퍼주니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매력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규현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김주원(현빈 분)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OST를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려욱은 평소 좋아하는 팝가수 미카의 곡을 리메이크, 댄스가 가미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성은 SBS '파라다이스 목장' OST 수록곡과 KBS 2TV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사랑받았던 '너 아니면 안돼' 등을 부른다.

멤버들은 "슈퍼주니어-K.R.Y를 결성지 5년이 됐는데,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다 함께 활동할 때와 비교해 아무래도 목소리가 더욱 잘 어우러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멤버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K.R.Y 는 국내 가요계에 유닛 시스템을 최초 도입한 슈퍼주니어의 발라드 유닛으로,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각종 OST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인정받았다.

특히 슈퍼주니어-K.R.Y는 작년 일본과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후 한국에서도 슈퍼주니어-K.R.Y.의 콘서트를 보고 싶다는 국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이번 공연이 전격 결정됐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정규 앨범활동을 마치고 MC, 연기자, DJ,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슈퍼주니어 공연과는 색다른 이들만의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어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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