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차조녀, 진세연 "한지혜 선배님 아역, 영광"

최보란 기자  |  2011.02.15 18:29


한지혜 아역 전세연이 '차조녀(차가운 조선 여성)'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MBC 특별기획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김근홍)에서 한지혜의 아역을 맡고 있는 진세연이 새침한 '차조녀' 연기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진세연이 맡은 배역은 성초시의 외동딸인 동녀. 8회부터 한지혜가 성인 역으로 등장하기까지 아역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3회 방송분에서 "꿩 잡아 갈 테니 까치처럼 반겨다오"라는 귀동(아역 최우석 분)의 연서에 "노루는 사향 때문에 배꼽을 물린다. 차라리 내 미모가 없었다면 도령 때문에 탄식하지 않았을 것이오"라는 새침한 답장으로 '차조녀'에 등극했다.


특히 자신의 외모에 빠져 있는 '자아도취'의 코믹한 모습과 달이(아역 이선영 분)의 예의 없는 태도에 호통을 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진세연은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연기를 보고 친구들과 주변분들에게 깜짝 놀랐다는 연락 많이 받았다"며 "제 성격과 다른 부분들은 동녀가 돼 마음껏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기 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녀의 명랑하면서도 밝은 모습들은 한지혜 선배들의 전작들을 보며 공부한 결과"라며 "평소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제 것처럼 소화하시는 한지혜 선배를 존경했기에 아역으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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