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여인' 임수정과 함께 베를린의 레드카펫을 밟는 해외 여배우로는 누가 있을까.
임수정은 현빈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가 올해 제 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이에 임수정은 지난 2007년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제 57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베를린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지난 1월 말 패션잡지 '더블유 코리아'측의 제안으로 디자이너 정구호와 함께 극비리에 레드카펫 행사용 맞춤 드레스를 제작,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있을 레드카펫 행사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임수정과 함께 레드카펫을 수놓을 배우로는 먼저 지난 10일 열린 개막작 '더 브레이브'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헤일리 스테인펠드를 꼽을 수 있다.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코엔 형제가 연출한 '더 브레이브'를 통해 일약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제프 브리지스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그녀는 미우미우의 드레스를 입고 청순하고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4일에는 랄프 파인즈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콜리 올라누스'의 여배우들이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다. 중견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제시카 차스테인이 제라드 버틀러와 함께 참석해 베를린의 밤을 수놓았다.
어디 이뿐이랴. 오는 18일에는 리암니슨과 다이앤 크루거가 호흡을 맞춘 '언노운'의 레드카펫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트로이'의 헬레나 역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다이앤 크루거가 참석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매력을 가진 그녀의 레드카펫 드레스가 기대된다.
한편 제 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어메이징한 남자' 현빈과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호흡을 맞춘 임수정이 베를린의 여신으로 거듭날지 지켜보자.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