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소지섭, '픽업라인' 뮤비공개..섹시 카리스마

최보란 기자  |  2011.02.17 16:19
소지섭 '픽 업 라인' 뮤직비디오 캡처 ⓒ곰TV
힙합 래퍼로 변신한 소지섭의 '픽 업 라인' 풀버전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됐다.

17일 소지섭의 펑키 힙합 '픽 업 라인' 풀버전 음원과 힙합 래퍼 소지섭의 모습이 담긴 풀버전 뮤직비디오가 공식홈페이지와 엠넷을 통해 공개됐다. 가수 시진이 프로듀서를 맡고 작사, 작곡, 피쳐링까지 참여했다.

공개 된 영상을 통해 소지섭은 화이트 수트를 입은 모습부터 펑키 헤어 표범무늬 재킷을 코디한 섹시한 모습, 검은색 보잉 선글라스를 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소지섭의 래퍼 변신 소식은 각종 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장식하며 연예계 전반에 걸쳐 화제를 일으켰다. 팬들은 '간지랩' '간지래퍼' 등의 닉네임을 붙여가며 소지섭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를 가져왔다.

소지섭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고정된 이미지에 갇혀있기 보다, 원하지 않는 모습일지라도 본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이슈를 만들려는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닌, 그냥 원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대중들과 같이 즐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소지섭의 음악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9년 그가 가수 'G'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던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삽입곡 '고독한 인생', '미련한 사랑' 등의 활동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지섭은 뭘 해도 멋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신선하다" "연기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노래도 잘 한다" 등의 반응으로 그의 새로운 도전에 반색을 표했다.

한편 소지섭은 송일곤 감독의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복싱선수 역을 맡아 거칠면서도 순수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 지난해 일본에서 에이전트 계약을 한 소지섭은 최근 중국 유명 에이전트의 러브콜을 받으며, 중국무대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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