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온, 韓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박영웅 기자  |  2011.02.23 21:59
힙합그룹 가리온 ⓒ이명근 기자


'한국 힙합의 전설' 가리온이 2집 '가리온2'로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을 차지했다.

가리온은 23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나윤선, 브리콜리너마저, 진보, 크래쉬, 9과 숫자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1990년대 후반부터 3인조로 활동해온 가리온은 지난 2004년 발표했던 1집으로 '한국적 힙합의 완성'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국내 힙합계를 이끌었다. 이후 2005년 듀오로 팀을 재편성해 싱글 1집과 2집을 발표했으며, 굵직한 힙합 공연에 계속해서 참여해 왔다.

특히 1집 '가리온'은 한국 힙합 역사상 미국이 낳은 힙합음악을 한국적 감성으로 보듬어 안은 유일무이한 작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2집 '가리온2'는 1집 이후 무려 7년 만에 발표된 새 음반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한 해의 대중음악계를 정리하는 공익적인 시상식을 목적으로 대중음악평론가, 대중음악기자, 음악전문라디오PD, 학계, 시민단체 등의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는 '음악' 중심의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의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으며 록밴드 국카스텐, 오지은과 늑대들, 고고스타, 래퍼 버벌진트+스윙스+산이, 라디(Ra.D), 재즈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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