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의 빙의를 소재로 한 1차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싸인'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49일' 티저 예고편은 23일 오후 11시 드라마 '싸인' 방영 직후 슈베르트의 곡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리 전등불의 깜빡거림으로 시작된 예고편에서 편의점 직원으로 분한 이요원은 영혼을 잃어버린 여자 송이경으로,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남규리는 현재를 잃은 여자 신지현으로 소개됐다.
그러다 마주선 둘은 어느덧 서로의 옷과 목걸이, 서있는 위치가 바뀌었다. 이후 '삶을 잃은 두 여자의 49일 동안의 기묘한 동거'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배우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정일우가 순서대로 등장했다. 특히 정일우를 향해 "나야 신지현"이라며 밝게 웃는 이요원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렇게 약 35초간에 걸친 '49일' 1차 티저 예고가 마무리됐다. 방영 직후 네티즌들은 화면을 캡처해 각종 게시판에 올려놓는 등, 큰 호응을 보냈다.
조연출 이정흠 PD는 "이번 티저 예고는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와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며 "특히 운명으로 얽혀있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간단하고 임팩트 있게 살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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